에서 들을 수 있는 방송이에요ᄒᄒ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전화연결로 출연해서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ㅠㅠ
이번 출연에서 펫로스케어 조중헌 대표는 크게 4가지
1.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나기 전 보이는 신호나 징조
2. 반려동물과 이별하기 전 보호자가 해주면 좋은 행동들
3. 반려동물과 이별했을 때 대처
4. 반려동물의 사체를 처리하는 방법
를 인터뷰했는데요.
어떤 내용들이었는지 하나씩 알아볼까요?
1.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나기 전 보이는 신호나 징조
반려동물과 사람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모든 만남에는 이별이 반드시 온다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펫로스증후군 등의 심리적 고통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우리와 이별하기 전 보이는 신호나 징조에는 많은 것들이 있지만
조중헌 대표는 크게 4가지가 있다고 하는데요.

1. 이별이 다가온 아이들에겐 음식과 물을 거부하는 행동이 많이 보인다고 해요.
신경성 식욕 거부에 따라 아이의 체중이 줄며 흐리멍덩해 보이고 피부가 처지며
눈이 움푹 들어갈 수도 있어요.

2. 체중이 급격히 감소하는 것도 이별이 다가왔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음식과 물을 거부하고 먹질 않으니 당연히 아이의 체중이 감소하게 되겠죠.
이 증상이 보인다면 솔직히 더 이상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게 많이 없다고 해요..

3. 활동량이 많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평소 활기차고 발랄했던 아이들이 이별이 다가왔을 때
하루 종일 누워있다거나 힘이 없는 모습이 주로 보인다고 해요.
또 이때 아이의 요도와 괄약근의 제어력이 떨어져 평소엔 하지 않던 용변 실수를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해요.

4. 호흡이 평소와 다르고 코가 마르는 현상이 있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었을 때 슬픈 감정을 갖는 것은 모두에게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그 슬픔에서 더 나아가 후회와 죄책감 등으로 인해
고통을 느끼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죠.
무지개다리에서 지켜보고 있을 우리 아이들도 절대 그런 일은 바라지 않을 거예요.
그러니 지금부터 알려드릴 이별하기 전 보호자가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일들을 보시고
언젠간 반드시 오게 될 이별을 미리 준비해 주신다면 도움이 되실 거예요.
2-1. 아이의 사진, 동영상들을 간직하자

반려동물과의 사진, 동영상들은 간직해 주시는 것이 좋아요
펫로스케어 조중헌 대표는 본인이 직접 겪었던 일화를 예로 들었는데요.
3년 전 아이의 장례를 펫로스케어에서 치렀던 한 보호자가 얼마 전 연락이 와
아이의 추모식 때 사용했던
아이 사진들을 받을 수 있는지 물어봤다고 해요.
주변에서 보호자님께 "아이 사진을 계속 간직하고 보다 보면 잊는 게 더 힘들다"라고 하니
사진들을 모두 지워 버린 거죠. 그리고 시간이 흘러 아이에 대한 그리움은 줄어들지 않았는데
사진이 없어 아이의 모습이 점점 흐릿해지니 보호자님께서는 너무 미안하고 죄책감이 들어
사진을 받을 수 있는지 연락했다고 합니다.
너무 안타까운 일이죠..
여러분들은 꼭 아이들과의 사진이나 동영상들을 간직해 주세요!!
2-2. 반려인들과 소통을 많이 해라

주변에 반려동물을 키우거나 키웠던 반려인들이 있다면 그들과 많은 대화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나 동호회 등에 가입해 소통하는 것도 좋고요.
반려동물과 반려인들이 함께 같은 추억들을 만들고 이야기할 수 있는 지인들이 있다면
아이와 이별한 후에도 그들은 진심으로 공감해 줄 테고 펫로스증후군을 떨쳐내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해요.
2-3. 산책을 많이 나가자

펫로스케어에 찾아오는 많은 보호자님들이 제일 후회하는 것이 아이가 살아있을 때
산책을 많이 나가주지 못한 것이라고 해요.
아이들이 보호자 다음으로 좋아하는 것이 아마도 산책이지 않을까요?
평소 귀찮고, 바쁘고, 힘들더라도 잠시 시간을 내서 아이와 산책을 해주세요.
2-4. 맛있는 음식 많이 먹여주기

아이의 건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아이가 좋아하는 간식들을 자주 먹여주세요.
산책과 같이 이별 후에 보호자분들이 후회를 많이 하는 일 중에 하나랍니다.
2-5. 반려동물과 추억의 장소 만들기

이별 후 아이가 그리울 때 떠올리며 추억할 수 있는 장소들을 만들어두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아이의 유골을 보석 형태로 만드는 오브제 스톤이나 아이의 털 또는 치아를 보관해 두는 것도 좋아요.
아이가 그리울 때마다 꺼내보며 아이를 추억할 수 있습니다.
3. 아이와 이별했을 때

막상 아이가 눈앞에서 이별을 하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막막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때문에 아이와 시간을 넉넉히 보내지 못하고 허둥지둥 서둘러 장례를 진행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아이에게 큰 외부 상처나 손상이 없는 경우엔 24~48시간 정도는 부패가 일어나지 않으니
아이에게 못 다해준 말을 해주며 충분한 시간을 보내주세요.

정말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현행법상 반려동물의 사체는 폐기물로 분류가 됩니다.
때문에 산 등에 매장을 하는 것은 불법이랍니다.
현재 법적으로 허용된 반려동물 사체의 처리 방법은 장례식장 또는 동물 병원에 위탁하거나
있어서는 안 될 일이지만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리는 것.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진정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고 함께 지냈던 분들이라면
반려동물 장례식장에서 제대로 된 장례를 치러주세요.
길냥이 무료 화장 캠페인
펫로스케어 조중헌 대표는 인터뷰 마지막에 펫로스케어에서 진행 중인
길냥이 무료 화장 캠페인을
부산 북구, 김해 지역에서 부산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알렸는데요.
주변에 캣맘, 캣대디들이 계시다면 꼭 알려주세요.
차가운 길 위에서 쓸쓸히 죽음을 맞이하는 길고양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세요.
